[서울둘레길 8코스, 장지.탄천]

서울둘레길 8코스는 7코스의 종점인 오금1교에서 시작하여 성내천, 장지천, 탄천을 따라 수서역까지 이어지는 약 8.6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. ‘자연 생태가 복원된 도시 하천길’이라는 테마에 걸맞게, 도심 속 하천의 생태를 관찰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길입니다.
코스정보
❏ 출발점: 오금1교(올림픽공원역 인근)
❏ 도착점: 수서역
❏ 거리: 약 8.6km
❏ 소요시간: 약 2시간 35분
❏ 난이도: 초급
코스경로
❏ 오금1교 ⇨ 성내천 ⇨ 장지천 ⇨ 장지근린공원 ⇨ 탄천 ⇨ 수서역
코스지도
❏ 서울시 공식 안내지도
❏ 네이버지도 – 서울둘레길8코스(장지.탄천)
교통 및 접근성
❏ 출발지: 지하철 5호선, 9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
❏ 도착지: 지하철 3호선, 수인분당선 수서역 5번 출구
스탬프 위치
❏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
❏ 광명교
주요코스
❏ 오금1교




서울둘레길 7코스가 끝나고 8코스가 새롭게 시작되는 지점입니다. 올림픽공원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으며,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하천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.
❏ 성내천 및 장지천




도심을 가로지르는 잘 정비된 하천길입니다.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편하며, 하천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.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풍경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❏ 장지근린공원






코스 중간에 위치한 공원으로,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. 잘 가꾸어진 녹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.
❏ 탄천






코스의 마지막 구간으로, 넓게 펼쳐진 하천을 따라 걷게 됩니다. 해질녁 노을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, 최종 목적지인 수서역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집니다.
❏ 수서역


서울둘레길 8코스의 종점으로, 3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. 이곳에서 9코스(대모.구룡산)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.

서울둘레길 8코스는 도심 속 하천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트레킹 코스입니다. 전체 길이는 약 8.6km로 비교적 짧은 편이라, 마치 동네 하천길을 산책하듯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습니다.
이 코스의 테마는 ‘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 하천길’입니다. 이름처럼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하천변의 풀과 나무, 그리고 오가는 새들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.
길은 대부분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처럼 운동 코스로 적합합니다. 실제로 평일에도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을 하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고, 둘레길이나 트레킹 경험이 많지 않은 초심자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.
다만 아쉬운 점은, 풍경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동네 하천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. ‘서울둘레길’이라는 이름에서 특별한 풍경을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다소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결론적으로 서울둘레길 8코스는 웅장한 자연 속 트레킹이라기보다는, ‘도심 속에서 즐기는 힐링 산책로’에 가깝습니다. 멀리 떠나지 않아도 강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. 생각을 정리하거나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, 부담 없이 걸어보기 좋은 코스입니다.